라북현 조선족학교,'큰 꿈, 작은 실천'으로 변강땅 민족교육 꽃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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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29회 작성일 2018-12-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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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북현 조선족학교,'큰 꿈, 작은 실천'으로 변강땅 민족교육 꽃피운다
//hljxinwen.dbw.cn  2018-12-19 10:50:42

  (흑룡강신문=하얼빈)남석 진종호 기자= 중-러 변경 흑룡강남안에 자리잡은 라북현 조선족학교는 학강시의 유일한 전일제 조선족학교로 현재 학생자원 고갈 및 신 교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반 교원이 똘똘 뭉쳐 ‘큰 꿈, 작은 실천’으로 편벽한 변강땅에서 우리민족교육을 꽃피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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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북현 조선족학교 손영수 교장이 사무를 보고 있다./본사기자

 

  라북현 조선족학교의 모체는 1927년 최용건장군이 창립한 송동모범학교(松东模范学校) 로 90여 년의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고 있다. 1977년 대학입시제도가 회복된 이래 청화대학, 남개대학, 중국정법대학, 북경사범대학, 중앙민족대학 등 명문대를 비롯해 500여 명의 우수한 대학생을 배출했고 이 학교 졸업생은 전국 방방곡곡과 미국, 일본, 한국 및 동남아국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개혁개방 후 조선족 인구 대이동으로 라북현도 조선족 인구 급감의 비운을 면치 못했고 학교 또한 성원이 점점 줄어들었다.

  현재 라북현 조선족학교는 유치원을 포함해 학생이 118명(그 중 한족학생이 70명)이다. 올해 16년 째 교장직을 맡고 있는 손영수(52)교장에 따르면 2006년부터 조선족 한족 통혼 가족 학생을 받으면서부터 현 교육국의 동의를 거쳐 한족 학생들을 받기 시작했으며 나중에 대학진학률 향상으로 한족학생들이 몰려오게 되자 한족학교 교장으로부터 자기 리익만 챙기고 전반적 국면을 돌보지 않는다며 질책 받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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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교장은 2014년 상급의 교육투자금 1000만원을 쟁취하여 학교기초시설에 투자했다. 교사(校舍)를 수건하고 멀티미디어(多媒体) 교실, 물리, 화학, 생물실험실, 과학실험실 설비를 최신형으로 갱신했으며 심리자문실을 설치하고 교원마다 노트북을 마련해 교육시설을 현대화했다.

  교육자원에서 가장 능동적이고 활성화할수 있는 관건적인 부분이 교사들의 적극성이다. 사실 교사직업은 ‘량심직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학교 교원들은 저마다 ‘량심적인 교사’였다. 손영수 교장에 따르면 너도 나도 담임교사가 되고 싶어한다. 담임교사가 되지 못하면 ‘교장이 편향한다’며 불평을 부리는 교사도 있었다. 손교장은 항상 일을 더 하려고 하는 교사들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학교에는 결손가정, 편부모 학생이 많다. 그만큼 교사 겸 부모 이중역할로 교사들의 부담이 크다. 매 교원마다 학생 3-4명씩 맡아 학습과 생활을 관리한다. 학생가정을 방문해 구체 상황을 료해하고 전화, 위쳇방을 통해 학부모와 교류 소통을 일상화하며 찰떡 순대 등 맛 있는 음식을 만들어 학생과 함께 나눠먹으며 학생의 닫힌 마음을 열고 그들의 생각을 읽어 맞춤형 교육 교수 처방을 떼는 등 효과적인 방법을 취했고 방과후 보충수업(무료) 등 만전을 기해 지난해 대학입시에서 600점 이상 1명, 598점 1명을 배출하는 화려한 성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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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어문교연조는 정기적으로 민족전통 례의교육을 진행하여 민족문화 전승을 청소년때부터 틀어쥔다. 뿐만 아니라 당지부와 공회에서 이끄는 김장철 김치담그기 체험(학부모 동참), 청명절 렬사릉묘 참배 및 ‘애심나무’ 계렬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조직하여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의 즐거움과 의미를 최대한 부여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학부모로부터 학생을 잘 보살피는 학교,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자식을 보낼 수 있는 학교로 정평이 났고 라북현조선족학교는 흑룡강성 민족교육선진집체, 성민족단결진보창건활동 시범단위 등 많은 영예를 안았다.

  현재 학교운영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가 하는 기자의 질문에 손영수 교장은 “학생래원도 문제이지만 편벽한 변강현에 오겠다는 임자가 없어 신 교사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 발등에 떨어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불’이다. 현재 교사 평균 년령이 46에 이상이다.”라고 하면서 당금 영어교원과 한어교원을 초빙해야 하는 상황에 여러 모로 해결책을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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