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을 알리고 주류사회의 편견 깨고 무지를 일깨워주고 싶다 - 장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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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을 알리고 주류사회의 편견 깨고 무지를 일깨워주고 싶다
//hljxinwen.dbw.cn  2018-04-19 09:13:54

  (흑룡강신문=하얼빈) 오는 5월 20일 일본 동경에서 '2018 일본조선족노래자랑’이 개최된다. 3월 31일과 4월 1일 이틀 동안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출연자를 선발했다.

  일전에 ‘2018 일본조선족노래자랑’ 이란 일본조선족공동체관련 문화행사를 통하여, 조선족공동체의 우량전통과 장점들을 일본주류사회 및 타 지역 동포사회에 알리고 싶다는 사명감을 지닌 일반사단법인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의 장호 회장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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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사단법인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창설 계기 및 취지

  주변 지인들과의 교류에서 힌트를 받았고 주변 젊은이들한테서도 요청을 받았으며 일본의 조선족동포사회에 문화관련 전문단체가 없는 상황이 바람직하지 않아서 협회를 설립하게 되였다고 장회장은 그 창설계기를 밝혔다. 조선족공동체는 어르신들을 존경하고 어린이들을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인간애가 넘치는 전통과, 가난속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교육을 중요시하는 훌륭한 교육문화가 오래동안 전승되여 왔다. 그 덕택에 어느 곳에서도 어느 나라에서도 그 례의와 문화수준이 보편적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다. 그러한 훌륭한 전통과 장점들을 되살려서 조선족사회의 훌륭한 문화를 일본의 주류사회 뿐만아니라, 중국 및 세계의 조선족동포사회에 일본조선족공동체의 존재와 하는 활동들을 알리고 싶었고 또 깊은 교류도 하고 싶다고 창설취지를 력설하였다.

  ‘일본조선족노래자랑’을 개최하게 된 계기

  흥이 많고 즐길 줄 아는 우리의 놀이문화를 긍정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여 그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싶었고, 여건이 마련되면 문예인들과 함께 협회의 가무단도 만들고 싶었던 생각이 노래자랑 행사를 개최한 계기라고 말한다. 문화의 힘으로 일본조선족공동체의 존재를 일본주류사회에 각인시키고 그 사회적 역할도 다하고 싶다는 사명감의 발로라고 느껴진다. 노래자랑을 개최하게 된것은 세계수준의 아이스댄스(花样滑冰)를 협찬한 NHK(중국의 CCTV에 해당됨)의 NHK컵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 데서 힌트를 받았다고 한다. 나중에는 협회의 가무단을 만들어 중국을 비롯한 타 지역 동포사회의 행사에도 참가하여 동포들지간의 교류를 강화하여 동포의 정을 나누고 싶다는게 그의 장래 구상이다. 올해의 노래자랑 행사에 대련 및 연길의 조선족단체의 분들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한다.

  2017년에 개최된 노래자랑의 성과

  첫째, 조선족이란 공동체에 대해 무지했던 일본사회는 흔히 조선과 련상시켜 편견을 갖는 경향도 있는데, 그러한 일본사회에 조선족공동체의 존재를 어필할 수 있었다고 한다. 둘째, TV를 비롯한 중국의 각종 조선족언론사를 통하여 고향땅에도 일본 조선족들의 실상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한다. 셋째, 문예방면에서 재주가 좋은 조선족문예인들에게 자그마한 무대라도 제공해줄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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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일본조선족 노래자랑은

  작년에는 노래자랑에만 한정하였기에 조금 단조로웠다고 자평하였다. 올해는 예선을 3월31~4월1일 2일간에 걸쳐 진행하고, 노래자랑을 위주로, 장기자랑도 추가해 행사의 다양성과 다채로움을 강화하려고 한다. 5월 20일 결선은 총 180분 진행되고 후일에 연변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한다. 그외에 쉼터, 길림신문, 조글로, 흑룡강신문 등 민족언론사와 중국계 언론들도 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협력단체에는 일본의 조선족관련 30여개 단체 및 협회가 협력단체자격으로 공동참여할 예정이다. 개인이나 회사도 협찬으로 참여가능하며, 10만엔 이상 협찬으로 공동개최 파트너 자격으로 공동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작년에는 장회장의 개인 친분으로 협찬과 스폰서를 모집했다고 한다. 올해는 노래자랑에 기업명의컵을 설치하여 대련 영성컴퓨터디자인 유한회사(大连永星电脑设计有限公司)의 일본지회사명의로 영성컵(永星杯)으로 명명하기로 되였다. 그외에 가수용 마이크 등에도 협찬 기업들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부여해 참여자 모두에게 유익한 운영방식을 취할 구상이라고 일본조선족공동체 모든 성원들에게 협력과 협조를 간절히 호소했다. 올해는 협찬기업과 개인의 지속적인 협조로 약 100~150만엔정도 이미 모금했고 협찬은 공정공평의 원칙하에 수시로 환영한다.

  일본주류사회에 조선족공동체의 존재를 더욱 확실히 어필하여 우수한 점들을 주동적으로 알려서 일본사회의 편견과 무지를 깨뜨리고 싶고 또 전 세계의 동포사회에도 일본에서의 일상을 더욱 알리고 싶다는 지론과 포부를 다시금 피력했다. 협회도 두차례의 노래자랑을 계기로 향후 핵심 임원진을 확대하고 싶고 당분간은 회비로 운영되는 회원제가 아닌 협찬과 기부에 의한 자원봉사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싶다고 구상을 밝혔다.

  향후 흥 많고 즐길줄 아는 문화를 더욱 긍정적으로 발전시켜 고품격 공동체로 성장하여 일본 주류사회에 그 존재를 알리고 필요한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한 다짐도 하였다. 1차적으로 가무단조직위원회(가칭), 홍보위원회(가칭), 총무위원회(가칭)를 설치하여 중지를 모으고 더욱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조직운영을 할 예정이다. 나아가서 각 위원회 산하에 문화부, 예능부, 홍보부, 운영부, 회계부 등 부서의 설치도 구상하고 있는 모양이다. 열정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각 분야의 인재들을 널리 모집해 함께 협회를 잘 영위해나가고 싶다고 많은 동포들의 동참과 협력을 바라고 있었다.

 

 

  대련과 연변 등 타지역의 조선족사회의 대표자들도 교류겸 원정 응원차 참여할 예정이여서, 본선이 진행되는 당날 오전에 2~3시간정도 문화 및 경제관련 포럼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일본과 중국의 대표자를 기조연설자로 등단시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으면서 지역간 교류를 진행하여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토로하였다. 따라서 여건이 마련되고 가능하면 타 지역의 대표단체들과도 전략적파트너관계 체결식 등을 통해 타 단체나 협회에도 좋은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싶다고 한다.

  개인사를 통해 보는 그의 내면세계와 협회창설의 정신적 뿌리

  일본에 온지 18년째 되는 그는 1965년 길림성 왕청현에서 태여나 왕청에서 림업국 산하 한족 소학교, 중학교를 졸업하고 연변제1고급중학을 거쳐 심양공업학원(현 심양리공대학)에서 대학시절을 보냈다. 학창시절에 매년 개최되는 전국 수학콩클에서 왕청현 1등을 획득하여, 고중은 연변제1고급중학교에 특장생으로 입학하였다.

  신화자전(新华字典)과 성구사전(成语词典)을 각각 2권씩 구매하여 한권은 페이지별로 찢어서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자학에 몰두하여 몇페이지에 무엇이 있다는것도 알 정도로 외웠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대학시절은 학교공청단위원회 선전부장으로 지내면서 언변과 글쓰기능력을 키웠다. 대학졸업후 히타치(日立), 스미토모(住友) 등 굴지의 대기업들의 IT분야관련 업무를 거쳐 일본의 업계 최고 수준의 토요코인호텔체인그룹(东横酒店集团)에 11년동안 줄곧 IT시스템을 담당하였다.

  회사재적중 그룹의 심양지사였던 심양동횡판점유한공사(沈阳东横饭店有限公司)에서 본사의 중화권 총괄매니저 겸 심양지사장자격으로 기술현장트러블 및 정부와의 공관 관련 일들을 도맡아 했다. 현재는 EC사이트, 포털사이트, IT시스템개발 및 부동산을 주업무로 하고 일본의 우량 소모품 수출무역 및 중국으로부터의 공장, 건설현장용 작업복 수입무역도 하는 회사를 경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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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맺으며…

  민족관련 및 문화교류관련 행사를 통하여, 조선족의 훌륭한 이미지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각오로부터 그의 강렬한 사명감을 엿볼수 있었다. 그는 물론 기업가와 IT전문가이기도 하지만 문화인과 사회활동가이기도 하다. 그의 공헌과 로고에 동포의 한사람으로서 고마움과 자긍심을 느끼는 대목이다.

  /글 문걸, 사진 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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