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문화 네트워크 구축과 조선족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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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81회 작성일 2008-11-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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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문화 네트워크 구축과 조선족의 미래 김 삼 조글로넷(www.zoglo.net)대표 오늘날의 조선족은 삶의 무대가 중국 동북3성으로부터 전 중국으로, 전 세계로 확장개척 됨에 따라 글로벌화한 조선족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 퍼져나간 조선족들을 하나의 경제문화네트워크로 묶어 상호교류하고 공동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조선족의 밝은 미래창조의 바람직한 대안이다. 1. 인구이동에 따른 조선족거주 구도의 분산과 소 집중 중국의 개혁개방 29년, 특히 한중수교 15년 이래, 조선족사회는 대규모의 인구이동으로 인하여 거주 지역 분산과 소규모의 재집중의 길을 개척해가고 있다. 중국 이주의 150여년 이래 중국 동북3성에 장기간 터를 잡고 있던 조선족들이 한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로 이주함과 동시에 중국내 연해도시와 대도시로 분산되어 나가고 있는데 그 수자가 무려 50만 명을 헤아린다. 이는 조선족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인구가 이동 중에 있다는 말이다. 불완전한 집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노무, 국제결혼, 친척방문, 유학, 상업 등 관계자가 26만6724명(한국법무부2007년 8월 발표)이라고 하며 미, 일 등 선진국을 비롯하여 세계기타국가에도 취업, 유학, 노무, 상업(창업) 등 형식으로 약 10여만 명이 진출해 있다. 중국 국내에는 연해지구의 대련 등 요동반도와 청도 등 산동반도, 상해 등 화동지역과 심천 등 광동해남지역, 중심도시들인 북경, 천진 등 수도권지역 및 남경, 중경, 성도, 난주 등 대도시들에 무려 15만 명이 노무, 상업 등 관계로 이주했거나 생활하고 있다. 이 중에서 외국 국적취득자들과 중국지역 내 현지 호적을 취득한 사람들도 적잖게 출현하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는 경제이익을 위한 나들이로 시작한 것이 현재는 대부분이 현지에 뿌리박고 새 삶의 터전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현지 거주형태에서는 코리아거리 등 상대적으로 소규모의 집중거주 지역을 개척하며, 크게는 코리아타운을 형성하여 상대적 규모 확대를 이루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중국 국내에서는 조선족거주권이 전국적 범위에서 새로 편성되고 있는 반면 해외에서는 이미 현지사회에 이루어진 한인코리아타운에 편승, 합세, 융합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조선족의 거주무대가 전 세계로 글로벌화해진 것이다. 서울의 가리봉동 조선족거리, 동경의 신오오쿠보거리의 코리아타운, 뉴욕의 풀러싱 코리아타운,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의 고려인타운 및 심양의 서탑, 북경의 왕징, 청도의 이촌 등은 코리아타운의 대표적인 보기이다. 이들은 적게는 수천 명에서 수십만 명이 집중되어 있어 도시속의 작은 이색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들이 원래 거주하던 전통집거지역인 동북3성의 원적지들이 공동화된 것은 아니다. 많은 인구가 빠져나간 농촌지역은 위축되고 있지만 연길, 장춘, 심양 등의 도시지역은 오히려 새로운 활력이 살아나는 터전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몇 년 간 조선족 거주구도가 크게 변하여 분산양상을 보이면서도 또한 상대적으로 소 집중현상을 나타내는 것이 조선족 거주형태 변화에서 보이는 큰 특징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2. 경제문화생활패턴의 급속한 변화와 위기 및 지역 내 네트워크의 형성과 문화 지키기 양상 중국내에서 거의 절반가량이 농민으로 동북3성에서 살던 조선족은 도시로의 생활권이 바뀌면서 도시인으로서의 생활패턴을 만들어가며 현지인들과 서로 섞여서 살아가고 있다. 2000년에 실시된 중국제5차 인구조사에 의하면 조선족은 192만3842명으로 그중 도시인구가 88만2308명이고 농촌인구는 73만1360명이다. 농촌인구 중에는 농촌호적을 유지하면서 도시로 빠져나간 인구가 30여만 명으로 추산되어 도시생활을 하는 도시인인구가 120만여 명으로 헤아려 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중국에 진출한 한국인들이 근년에 5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하며 조선족들은 이들과의 공생관계 속에서 유기적인 융합을 이루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현지화하면서 하나의 민족 집합체로서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 현지정착과정에서 민족학교의 부재 혹은 부실로 자녀교육문제, 언어교육문제로 차세대가 동화위기에 직면해 있고 현지사회와의 접목 속에서 이방인취급과 곁방살이식의 지위로 인하여 주류사회진입에 애로가 있으며 현지진출 한국인사회와의 융합에서도 큰 이질감을 느끼고 있다. 또한 전통집거지역과의 관계에서 거리감을 두고 타향살이 하는 나그네로 자처하게 됨으로써 괴리감을 나타내며 심지어 단절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경우 민족정체성의 혼돈을 크게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 이들 흩어져 분산되어간 지역의 조선족 2-3세들이 민족교육의 부재와 현지사회로의 적응으로 인해 민족동화가 완전히 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러한 위기의식 아래, 상황극복과 발전을 위하여 흩어져서 분산 거주하는 이들 중에서 조선족친목회, 조선족기업가협회 등 내부결집과 발전을 위한 단체들이 생겨나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도 조선족연합회, 서울조선족교회, 중국동포타운센터, 중국문화경제교류회, 동북아신문, 귀환동포총연맹, 재한조선족예술인연합회, 한민족클럽, 재한조선족연구모임,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등이 있어 자립, 연대, 공생을 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연변대학학우회, 천지협회, 중국조선족연구회, 동북아청년연의회, 쉼터사이트 등이 있어 자립, 개방, 개척의 길을 가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전미조선족동포회, 뉴욕조선족동포회, 펜실베니아조선족동포회, 뉴욕조선족통신사이트, 코리아투데이사이트, 핑궈리사이트, 뉴욕조선족축구팀 등이 활동 중이며 일부는 매우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중국내에서는 각 지역에 조선족친목회, 노인협회 등이 만들어 지고 있으며 특히 조선족기업가협회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6년 10월에는 북경에서 중국조선족기업가네트워크 결성준비를 위한 조선족기업가 경험교류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들 단체들은 내부의 친목은 물론, 현지 조선족사회의 결속과 경제문화교육의 교류발전 및 조선족의 각종 권익보호와 신장에 나름대로 힘쓰고 있다. 그러나 그 역할이나 효과가 역부족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재한 조선족들을 어떻게 하면 정신적, 물질적으로 하나로 묶고 상호교류를 통해 민족을 지키는 전제하에 현지의 모범민족으로 더욱 큰 발전을 이룩하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은 오늘날 조선족사회의 고민인 동시에 하나의 과제이다. 3. 글로벌경제문화네트워크 구축 방향 분산은 힘의 약화를 가져오며, 고립은 해체를 가속화시킨다. 몸도 멀어졌고 게다가 정신적으로도 단절되어서는 민족정체성을 유지할 수 없고 아무리 현지에서 성공하였다고 해도 거시적인 민족사회내부의 교류가 없이는 역시 민족정체성을 유지하기 힘들다. 민족정체성이 공고하지 못하면 타민족에게 동화되어 버리는 것은 시간문제다. 간단한 예로, 진출한 곳의 현지 사정 때문에, 자녀를 타민족학교에 보내고 타민족과 결혼하게 되면 2-3대 내에 타민족으로 동화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빤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내부에서만의 교류만가지고서는 “우물 안 개구리”식으로 큰 발전을 이룰 수 없으며 자칫하다가는 현지사회에 완전히 함몰되어 버릴 수도 있다. 분산되고 고립된 소규모블록들이 어떻게 하면 민족적 아이덴티티를 지키면서도 경제문화에 있어서 더욱 큰 발전을 속히 이룩할 것인가 하는 것은 금후 발전의 최대 과제인 것이다. 이런 고민을 해소하고 민족웅비의 바람을 성취시킬 수 있게 하는 여건을 조성해주는 대책의 하나가 상호간 네트워크의 구축과 온라인, 오프라인상의 활용이 아닌가 한다. 현재 각 지역에 형성된 커뮤니티들과 지역네트워킹에 가세하여 전국적이고 더 나아가 전 세계적인 규모의 조선족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필요성이 절박하다. 경제네트워크 구축 중국 국내 각 지역 조선족경제인단체들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온라인, 오프라인경제네트워크를 만들어 정보교류, 상호합작을 통한 기업발전을 도모하며 나아가서 해외조선족기업인과 중국내 조선족기업인을 잇는 세계적인 글로벌조선족상인네트워크를 만들어 중국내 조선족사회에 대한 투자와 조선족의 세계진출을 도와야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조선족기업과 기업인 인명목록이 데이터베이스화 되어야하며 정기적인 모임과 산발적인 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 가동되어야 한다. (2006년 11월, 연변동북아경제문화교류협회에서《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기업인사전》을 출간했고 경제생활잡지사에서 《중국조선족기업명록》을 2007년 1월에 발간했다. 이를 인터넷상의 데이터베이스화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화상이 중국경제도약에 절대적인 영향을 발휘했고 현재 이런 시스템이 한국의 한상으로 도입되고 있다. 조선족도 전세계속에서의 조선족상인네트워크를 결성함으로써 중국내 조선족사회발전을 크게 도모할 수 있고 또한 조선족경제인들은 이를 통하여 성장하고 현지사회에서의 발전에서도 큰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문화네트워크구축 각 지역 조선족 문화단체들 간의 상호 네트워크를 만들어 민족문화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각종 문화이벤트를 조직함으로써 민족문화 지키기와 민족문화창달에 이바지해야 한다. 특히 민족교육은 시급한 것으로서 분산거주 지역에 곧바로 민족학교를 설립해야 한다. 또한 문화인 인명록과 단체명부가 우선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되어야 하며 문화 추진 시스템을 고안해야 한다. 경제네트워크와 문화네트워크는 유기적으로 상호보완하면서 정체성을 이루어 조선족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 계몽네트워크 구축 민족발전방략에 관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선구적인 계몽두뇌집단의 토론마당이 필요하다. 이면에서 지식인과 지성인들로 무어진 학술연구교류네트워크로서의 포럼과 커뮤니티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 현재 조선족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조선족발전연구회, 일본중국조선족연구회, 조글로포럼(www.zoglo.net)등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이들 포럼 사이에도 네트워크가 필요하며 그 영향력이 전체 조선족사회에 미칠 때 비로소 그 역할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포럼 네트워킹을 통해 민족의 현재문제를 파헤치고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온라인, 오프라인 포럼을 민족학교와 더불어 민족교육, 역사교육, 전략교육을 통한 민족정체성고수와 민족발전을 위한 정신적 유대로 성장시켜야 한다. 이러한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하여 내부자원과 외부자원, 국내자원과 외국자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정보, 자금, 물류, 인적왕래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함으로써 정보소통, 학술계몽, 문화중계, 시장연결, 교육신장, 인적연대 등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룰 수 있으며, 통합된 단체와 네트워크를 통하여 국내외 현지사회의 정부, 시민단체와의 교류를 추진하고 상호발전을 지향함으로써 더욱 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4. 글로벌네트워크와 조선족의 미래상 온라인,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하여 하나로 묶어진 민족사회는 실질적인 탄력을 받아 현지에서의 우리민족 더욱 입지를 강화하고 강한 이미지와 능력으로 사회발전을 가져오게 할 것이다. 네트워킹을 통하여 우리는 현지에서 돈만 벌고 타민족에게 잦아들어 사라져버리는 우(愚)를 피하고 민족정체성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유태민족처럼 인구는 적지만 현지의 경제와 정치 및 문화를 움직이는 당당한 주요세력, 선진세력으로서 그야말로, 곁방살이가 아닌 주류사회에 진입한 주도민족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네트워킹은 원적지(본거지)의 부실한 학교운영상황의 개선, 해체농촌의 새로운 출로 개척, 인구증가, 결손가족문제해결, 창업취업환경개선, 현지기업의 부활과 세계화, 민족문화사업의 재기 등 도시지역의 경제 문화 사회의 발전과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네트워크는 연결고리이고 교류통로로서 혈관이다. 혈관의 소통이 원활하게 되면 활력이 넘치게 되고, 이러한 활력은 조선족사회의 밝은 미래를 보장하고 창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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